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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35개사 입주기업 총 매출액 111조원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조사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의 지난해 매출액은 111조5094억 원, 수출액은 521억불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매출액 77조 9555억 원, 수출액 395억 불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공발협)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정보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산업 동향 및 각종 현황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공발협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공장장협의회 소속사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소속사 중 참여하지 못한 3개 기업을 뺀 35개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료이다.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여수산단 전체 매출액은 11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른 지방세 납부액은 2017억원으로 2021년 대비 779억원이 증가했고, 국세 납부액은 9조4095억원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수산단 입주기업 중 여수에 본사를 둔 기업의 비율은 전체 34%(12개 기업)였으며,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54%(19개 기업) 이었고, 협력업체 수는 4458개, 외부 작업자 연간 출입 인원은 295만 4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단 기업 가운데 GS칼텍스의 연간 원유 처리량은 2억6864만 배럴이고,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가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양은 국내 총생산량 1270만t(에틸렌 생산량 기준)의 49.3%인 626만5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상주인원은 남자 1만3804명, 여자 751명 총 1만4555명, 그 중 신규채용 인원은 1051명이였고, 소속사 정규직 직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여수시에 9946명, 순천 2399명, 광양 289명, 여수·순천·광양외 전남지역은 201명이었다.

전남권 외 타 지역은 172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별히 주목할 부분은 2021년 대비 여수지역 거주 분포자가 1606명 늘어나 인구가 소폭이나마 늘어났다.

김신 공발협 사무국장은 "여수산단 근로자 인구 증대 방안 조사 결과 발표회를 통해 인근 순천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원인이 무엇인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한 이후 지방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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