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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목포)=황성철 기자] 목포의 대양산단의 한 건설회사에서 20대 노동자가 철제 물탱크에 깔려 숨졌다.

31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33분쯤 목포시 대양동 한 건설회사 공장동에서 A(24) 씨가 철제 물탱크에 깔렸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여만에 숨졌다.

A씨는 화물 차량에 실린 철제 물탱크를 크레인으로 하역하던 중 벨트가 끊어지며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