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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살려라”…광주 정치권, ‘정부 대응 촉구 나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비례) 의원과 강수훈(서구1)·이명노(서구3) 시의원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와 금융기관은 광주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금을 확대해 매출 하락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의 회복으 적극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비례) 의원과 강수훈(서구1)·이명노(서구3) 시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와 금융기관은 광주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금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적극 도와야 한다”며 “광주시는 광주라는 다양한 문화자원과 골목이 가진 경쟁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글로컬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정책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는 기존 소상공인 중심의 지원정책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판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국민 78%와 자영업자 84%가 지역사랑상품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 관련 예산의 복원·확충’과 ‘광주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AI) 산업 등에 대한 예산의 대폭 증액을 강조했다.[조 전 부시장 측 제공]

내년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예정자인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상공인 관련 예산의 복원·확충’과 ‘광주시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AI) 산업 등에 대한 예산의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조 전 부시장은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1.4%는 OECD가 발표한 잠재성장률 1.9%에도 못 미치는 한심한 수준이다”면서 “소상공인 10명 중 약 9명이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탓에 100조 원에 달하는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의 인공지능산업 예산은 시가 요청한 497억 원의 1/4에 불과한 129억 원만 반영함으로써 인공지능이 핵심인 미래차산업 육성에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며 “정부는 광주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산업 등에 대한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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