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연구센터 항공유 분석실 신설 행사에서 해경 간부들이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해양경찰연구센터는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갖춘 항공유 분석실의 신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항공유 분석실은 익수자 구조, 도서 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대국민 활동을 수행하는 해양경찰 항공기 안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유 분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행사는 개소식을 비롯해 새로 구축된 입도 분포측정기,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10여 종의 첨단장비를 소개하고 시범 운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현장출동 및 장기보관에 따른 항공유 품질 변화를 모니터링 해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항공유 분석실 신설은 우리청 항공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효율적인 항공기 운항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