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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 광양서 추념식
광양지역 피해자 유족 신고 건수 601건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19일 광양읍 우산공원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광양시에서 주관하는 첫 추념식으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서영배 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광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광양시 여순 10·19사건 추모 조형물 제막 행사, 유족 사연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영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모 조형물 건립을 추진했는데 제막 행사도 가졌다.

추모 조형물 상단에는 만개하지 못한 동백 꽃잎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했는데 이는 사건 당시 희생된 청춘을 기리는 의미를 가지며 실금의 의미는 눈물과 비를 상징한다.

장민석 광양시 총무과장은 “여수‧순천 10‧19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통과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순천 10·19사건 유족 신고·접수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현재 광양시 지역의 여순사건 피해자 유족 신고 건수는 601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84건에 대한 사실조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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