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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 만에 바뀔 순천시 CI브랜드1안·2안·3안·4안
"어떤 디자인이 좋을까요"...4가지 후보안 시민 선호도 투표 진행 중
순천시가 2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CI 이미지 상징물 후보 4가지 유형.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인 순천시가 22년 만에 새로운 도시 브랜드 CI(이미지 상징물)를 내놨다.

19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2001년부터 순천만과 낙안읍성을 동기화 해 사용하고 있는 종전 브랜드 디자인을 대체할 대표 상징물(CI) 4가지를 선보이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그 동안 갈색바탕에 낙안읍성 성곽 모양과 순천만 갯벌 'S'자 수로 물줄기 모양의 CI 상징마크를 사용해 왔으나, 근래에는 생태와 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종전 브랜드는 순천의 이미지와 정체성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변경을 추진해 왔다.

순천시는 후속 작업으로 시의 현재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CI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용역사를 선정해 개발해 착수했다.

심도 깊은 디자인 개발을 위해 외부 전문가, 지역대학 교수, 주민 대표, 청년 등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 별도의 ‘순천시 CI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용역사와 수차례 회의를 통해 개발 방향과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번 선호도 조사 대상으로 개발한 CI 디자인 4종(A~D안)은 그동안 시민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통해 압축된 디자인들이다.

조사 참여는 온라인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 링크 접속 또는 QR코드를 통해 29일까지 선호도 투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박람회장, 버스터미널, 순천역, 시청 로비에서도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시에서는 또한 보다 깊이 있는 의견 수렴을 위해 다음 달 1일 공청회를 개최해 도시 브랜딩 관련 특강과 디자인 개발(안) 설명, 시민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시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담으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CI가 개발돼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순천시 이미지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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