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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민주당 50.7%·국민의힘 32.0%…“양당 격차 18.7%p 윤 정부 출범 후 최고”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7%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집권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조사해 15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50.7%, 국민의힘 32.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0월 첫째 주 47.8%보다 2.9%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직전 36.3%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지지율 격차가 18.7% 포인트까지 벌어졌고,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은 건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6.3%를 지지를 보여 전주보다 7.4%포인트 상승했고, 대구·경북에서도 36.1%로 3.4%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서도 48.7%로 6.1%포인트, 인천·경기에서도 54.4%로 2.8%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8.8%로 4.5%포인트 떨어졌고, 광주·전라에서도 65.4%로 3.1%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에서 17.9%로 2.1%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에서는 31.3%로 10.2%포인트 급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26.4%로 11.0%포인트 떨어진 것을 포함해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첫째 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4.0%,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62.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평가와 당 지지율 동조화 속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결국 용산과 여당의 변화와 쇄신의 폭과 속도가 반등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0월 둘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0-13일, 12-13일이었으며 조사대상은 각각 남녀 2004명과 1003명, 응답률은 2.1%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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