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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서부권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목포에 개소
"부모 입원·여행시 장애인 자녀 맡길 데 없다" 민원 수렴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목포시 산정동에 '서부권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10일부터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기존 동부권(여수시 소재), 중부권(나주시 소재)에 이어 이번 서부권 일시돌봄센터(목포시 소재) 개소로 권역별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보호자에게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일정기간 주거 및 일상생활 보조서비스를 지원한다.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치료, 경·조사, 해외 여행, 신체·심리적 소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입소 시 최대 7일, 연간 30일 이내 이용이 가능하다.

1일 이용료와 식비는 각각 1만 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료를 면제 받는다.

신청은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전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061-802-1062)로,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서부권(061-279-3554), 동부권(061-642-0923), 중부권(061-333-0903)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심 전남도청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발달장애인 부모가 입원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부족했었다”며 “1만 4000여 발달장애인이 도내 어디서나 마음 편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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