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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물가가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 가계에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4(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4월 3.9% 상승한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한 수치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2020년보다 물가가 상승했음을, 100보다 낮으면 하락했음을 나타낸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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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8(2020년=100)로 전달보다 0.8%, 전년 같은 달 보다 3.6% 각각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부터 다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다”면서도 “다만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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