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 중 하나인 '유럽광통신 전시회(ECOC) 2023'에 국내 광통신 기업 14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 47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ECOC는 유럽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광통신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90여개국 330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신한 네트웍스는 FTTH용 광 아웃렛 모듈 등의 제품 300만달러, 엑스빔테크는 고신뢰성 확장빔 광/광, 전복합 커넥터 제품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진흥회는 또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영국 'Photonics Leadership Group'과 광학 및 광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양국간 국제 공동 연구 등의 국제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진흥회는 11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3 제21회 국제 광융합산업전시회'에 ECOC 2023 공동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을 초청, 수출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정철동 회장은 "ECOC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 및 기업의 직접적인 수출 증대가 이루어지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