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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영락공원 봉안당·화장장 장사시설 확충…“277억원 투입”
광주 영락공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포화가 예상되는 봉안당 등 장사 시설 확충에 들어갔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영락공원 3단계 장사 시설 확충을 위한 화장장, 봉안당 설계 공모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12일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계약을 거쳐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광주시는 “1년여간 공사 후 2026년에는 신규 시설을 가동할 수 있다”며 “공사를 마치면 북구 효령동 일원에는 4만5000기 규모 제3 봉안당(추모관), 화장 시설 6기가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2만5000기 규모 자연장지도 신설해 공급 부족에 대비한다.

장사시설 확충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177억원 등 모두 277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연구 용역에서 광주 봉안시설은 2030년 이후, 자연장 시설은 2028년 이후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화장률은 2021년 기준 92.6%로 전국 평균(90.8%)을 웃돌고, 시민들은 화장 후 유골 처리 방법으로 봉안시설(49.8%)이나 자연장(36.7%)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에는 79곳, 약 55만㎡에 달하는 공설 공동묘지, 무연고 분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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