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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의 천사' 마가렛 간호사 분향소 설치
오스트리아서 별세…녹동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평생을 봉사한 고(故) 마가렛 피사렉의 선종을 애도하는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고흥군,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으로 도양(녹동)읍에 위치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공영민 군수는 “마가렛 간호사 선종의 슬픔을 군민들과 함께 애도하기 위해 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마가렛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가렛 간호사는 오스트리아에서 여생을 보내면서 단기 치매 등으로 요양원에서 지냈고, 최근 대퇴골 골절로 수술을 받던 중 숨져 88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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