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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의료특화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첨단3지구 날개다나
소득유발 379억 원, 신규 일자리 1200명 기대
광주시, 10월에 조사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북구 월출동 일원에 46만2287㎡ 규모의 의료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특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첨단3지구 개발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AI산업단지를 비롯해 국립뇌혈관센터, 중부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현재 3000여 세대 가까운 공공주택을 공급중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가 택지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곳은 데이터센터와 나노산단에 이어 의료특화 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기업유치 등 신규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광주시는 광주의료특화 산업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사 선정을 마쳤고 이달 중 조사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의료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면서 산업단지개발계획·경관계획·기본 및 실시설계·지구단위 계획 등 사업 전반을 검토한다.

광주시는 북구 월출동 일원에 46만2287㎡ 규모의 의료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671억 원(용지비 1188억 원·조성비 897억 원·기타 586억 원)을 투입, 오는 2029년까지 광주 의료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사업비 1조2000억 가량이 투입되는 광주첨단3지구 개발 현장.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정책에 맞춰 전략적 디지털정밀 의료도시로 성장할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주 의료특화 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영개발로 이뤄진다.

광주시와 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 신청, 그린벨트 해제, 주민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특화 산업단지는 지역기업의 영세성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광주연구개발특구(첨단3지구·첨단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산업기술과 융합 고도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구축하고,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의 취지를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의료특화산단 조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546억 원, 부가가치 671억 원, 소득유발 379억 원, 신규 일자리 1200여 명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의료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북구 월출동·용전동 일원 46만228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6년 5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지정 면적은 월출동 45만5102㎡·용전동 7185㎡ 등 총 46만22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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