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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16개월 채 기준치 ‘100’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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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가 16개월 채 여전히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3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전달(94.3) 보다 1.8p 떨어졌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역 소비심리는 코로나19 동안 80 안팎의 저조한 수치를 이어왔으나 엔데믹 조짐과 함께 1년 새 79.7에서 97.8로 기준치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폭우, 폭염 등에 따른 채소값 상승, 공공요금 인상,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 물가가 오름세를 지속하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5)는 전달에 비해 1p 내렸고, 생활형편전망CSI(87)는전달보다 3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4)는 전월대비 1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10)는전월대비 1p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61)는 전달보다 3p 내렸고, 향후경기전망CSI(66)는전달에 비해 4p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68)는 전월보다 6p 하락했고, 현재가계저축CSI(87)는 전달에 비해 4p 내렸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CSI(139)는 전달에 비해 1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109)는 전달보다 3p, 임금수준전망CSI(116)는 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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