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약 및 경영정상화 달성에 매진
금호타이어 노사, ‘23년 단체교섭 조인식’ 체결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6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3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과 양현주 금속노조 광주전남 지부장을 비롯, 사측 대표위원인 김명선 생산기술본부장, 노측 임길택 대표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양측 대표가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교섭은 글로벌 타이어 시장 수요 하락 등 하반기 회사의 경영 현황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큰 갈등 없이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호타이어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이번 교섭으로 우리가 미래를 보면서 한걸음 나아가는 노사협력의 모습이 시장에서는 매우 좋은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 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사원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길택 대표지회장은 “서로 입장차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고 노사가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전체 구성원들의 고용에 지장이 없도록 설비투자, 생산물량 등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