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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의 친명' 조계원, 여수시을 국회의원 출마선언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
26일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조계원 측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원래는 출마선언을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우리당 '비명'계의 당대표 체포안 찬성(가결)으로 인한 분노가 이 대표의 영장실질검사를 앞둔 현 시점에 출마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수석을 지낸 조계원(56)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전남 여수지역 정치인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부대변인은 2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맞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이재명 당 대표의 민주당과 '친명'계 대표주자로서 결을 같이 하며 민주당의 '단일대오'를 완성하기 위해 이 대표의 법원 출석일에 맞춰 출마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여수시갑(주철현)과 을(김회재) 지역구의 무분별한 현수막 정치와 사사건건 갑-을 두 국회의원의 대립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지역구 축소(합구)를 기정 사실화하며 여수정치가 위축 될수 있게 만들었다"며 두 국회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한 "3려(여수시·여천시·여천군)통합 이후 5만 7000여명의 인구가 인근 순천 등으로 유출된 문제를 반성하고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여수가 처해 있는 석유화학국가산단의 노후화와 하향화로 인한 대책, 인구 감소 문제, 줄어 드는 여수 관광의 문제 등을 나열하며 이에 대한 정책과 대책을 공약사항으로 발표했다.

조 부대변인은 "오는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일 첫 날에 예비후보에 등록하겠다"면서 "오후에는 서울 가서 이재명 당대표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 동안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한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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