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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출마설 이정현,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시청 특강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공무원 역할 강조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곡성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양에서 특강을 가졌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시민과 공무원 등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 정책 방향과 공무원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순선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50분 간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이 부위원장은 과거 ‘중앙집권적 균형발전’에서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리더십과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으로 전환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경쟁력 강화 △중앙의 지방 개입 최소화 △지방주도의 상향식 자치계획 수립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한 지방인재의 안정적 확보 △기업유치를 통한 민간자본 유입 확대 등 본격적인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의 지방 이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투자 관련 규제혁신과 획기적 세제 특례 등의 과감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한 기회 발전 특구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특강 이후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을 견학하고 구봉산 종합관광단지 조성 등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순천 또는 광양·곡성·구례 지역구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무소속)을 대신해 이날 특강에 참석한 주순선 부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가 가져올 변화를 이해하고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세제혜택을 담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조항을 신설하는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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