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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도걸 전 차관 “지역상품권 예산 삭감…골목상권 직격탄”
2분기 가계소득 지출 동향 통계 분석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안도걸 경제연구소는 22일 정책현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가계소득·지출 동향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가계 명목 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감소했으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3.9% 줄어 2006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세금과 이자 비용, 사회보험료 등 의무 지출은 8.3%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고 일상 회복을 시작한 첫해임에도 자영업자의 사업소득 역시 전년 대비 0.1% 증가에 그치는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안도걸 이사장은 "의무 지출 증가는 가계소비를 위축시키고 경기 불황의 악순환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황에 따른 매출 위축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는데 정부가 자영업자의 숨통을 트여주던 지역사랑상품권의 내년 국고보조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골목 상권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예산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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