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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PH 영국 회원 "중학생 손녀, 순천서 홈스테이..."
순천만정원박람회장서 열린 AIPH 제75회 정기총회 성공적
AIPH 제75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순천만정원 남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호감이 가는 도시이다. 내게 14살짜리 손녀가 있는데 순천에 홈스테이를 보내고 싶다.”(영국인 존 폴 로치포드)

"숙박과 식사, 이동수단이 이처럼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다."(AIPH 팀브라이어클리프 사무총장)

AIPH 제75회 정기총회가 2023정원박람회를 치르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반응이 호평 일색으로 나타났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AIPH 제75회 정기총회가 15일부터 22일까지 16개국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천에서 성공적으로 성료됐다.

이들은 15일 박람회 가든쇼 심사단 입국을 시작으로 16일에는 박람회 가든쇼 심사, 17일에는 이사회 회의와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분야별 컨퍼런스, 21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투어를 거쳐 22일에 순천을 떠났다.

노관규 이사장 주재로 열린 환영만찬에서는 AIPH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회장으로부터 내년 봄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순천박람회를 모범사례로 전 세계에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분야별 컨퍼런스는 엑스포와 원예산업, 그린시티 순으로 열렸다.

엑스포 컨퍼런스에서는 순천의 사례에 고무된 국내 지자체 두 곳이 새롭게 정원박람회 개최 신청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원예산업 컨퍼런스에서는 선진 원예산업 동향에 대한 논의를, 그린시티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 표준에 대한 논의 후 순천시 도시재생구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등 생태도시 순천시의 정원정책을 극찬했다.

순천을 여러번 방문한 AIPH 팀브라이어클리프 사무총장은 “순천시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다. 물론 정원의 완성도와 유지관리 능력은 더할 나위 없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우리 박람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참가자에게 우리 도시의 인상을 좋게 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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