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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시멘트공장서 70대 지게차에 끼여 사망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에서 70대 근로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19분께 광양지역 대한시멘트 공장에서 70세 노동자 A씨가 지게차에서 내려 이동하던 중 시동이 꺼지지 않은 채 움직인 지게차와 철제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게차 작업대에 시멘트 자루를 실어 나르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 도중 A씨가 시동을 켜놓은 채 잠시 내려서 동료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지게차가 돌연 전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50명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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