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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 드문 참 스승"...박주정 교장선생님 토크콘서트 열린다
10월 17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30여년 간 애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 시대 참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는 박주정 광주진남중학교 교장의 토크 힐링콘서트가 마련됐다.

'박주정의 하모니' 토크 힐링콘서트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순천대 앞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내 자녀는 안전한가,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주제로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이야기를 나눈다.

학교폭력과 인터넷 중독, 자살, 우울증 등을 겪은 자신의 제자들의 극복 사례와 위기에 처한 우리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자녀 교육법을 전수하게 된다.

또한 학교 부적응 학생 707명의 제자를 사재를 털어 올바르게 교육한 경험도 전수한다.

박 강사(교장)는 1992년 교사 시절 8명의 학교 부적응 학생들과 9개월 간 자신의 소형(10평) 아파트에서 아내·자식과 함께 11명이 동고동락하며 생활하며 바르게 학생들을 인도한 경험을 소개한다.

자신의 집에서 숙식하며 사재를 털어 공동학습장을 조성하는 등 9년 간 707명의 학교 부적응 학생을 바르게 성장시켜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밑거름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장기 위탁 대안학교인 '용연학교'를 설립하게 된 배경, 위기학생 신속대응팀 '부르미' 창설 등 열정으로 교육 현장을 누빈 박주정 강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게 된다.

또한 장학사 시절 학업 중도 포기학생을 공교육으로 흡수시킨 '금란교실'은 추후 교육부가 벤치마킹해 전국의 지역교육청에 설립했고 이 것이 'Wee(위)센터'이다.

그는 고흥 출신으로 광주진흥고와 전남대 화학공학과 학·석·박사, 광주시 동부교육청 국장, 광주서부교육장, 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과장, 녹조근정 훈장 등 대통령상 3회 수상 이력, 인사혁신처의 '자랑스러운 공무원들의 전당'에도 올라 있다.

박주정 강사는 "콩나물에 물을 주다보면 다 빠지고 콩나물이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 콩나물이 무럭무럭 자라 듯 저는 이것을 '콩나물 교육'이라고 칭한다"며 "우리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서 우리 후손들,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 저의 꿈이자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힐링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 네이버,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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