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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시장' 있었던 전남광양 전통활쏘기 축제의 궁금증
광양시, 남도문예르네상스 특화사업 '화살로드' 페스티벌 개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는 '예향 남도'의 가치 확산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라남도 남도문예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화살로드' 활터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광양 궁시전수교육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화살로드' 활터 페스티벌은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광양읍 유림정 활터에서 전통 궁시를 주제로 전시·공연·활쏘기 및 다양한 체험 등이 진행된다.

광양에는 무형문화재 제12호 고 김기(1940~2022) 궁시장 장인이 활동했던 곳으로 인근 장도박물관(관장 박종군) 장도장(粧刀匠)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교육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

활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하며, 활과 화살을 모두 만드는 기능장인을 궁시장(弓矢匠)이라 부른다.

이번 축제에는 궁도장 피크닉, 어린이 전통활쏘기 대회와 유림정 활터 잔디를 개방해 화살로드 공연이 열리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살로드 전시를 시작으로 ▲광양의 명궁을 찾아서 ▲궁도장 피크닉 ▲어린이 전통활쏘기 대회 ▲화살로드 공연으로 이뤄졌다.

화살로드는 이와 함께 드론 농구와 3D펜 체험, 전통의상 입기 등 부스별 체험 완료 후 스탬프 투어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광양시청 홈페이지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양균 시청 문화예술과장은 “남도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활과 화살 그리고 전통 활쏘기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개최돼 광양의 문화유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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