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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
美 뉴스위크 선정, 분야별 세계 전문병원 순위 발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두 곳…전년도보다 16계단 상승
암치료 적정성 평가 최고·암 환자 높은 생존률 등 성과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적인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암 분야별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과 높은 암 환자 생존율 등을 바탕으로 환자치료와 의료 질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남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4)’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가운데 120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16계단 상승한 순위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이룬 성과이며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4만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점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6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3 아태(APAC)지역 최고의 전문병원(2023 Asia Pacific Best Specialized Hospital)’ 종양학(Oncology)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75개 의료기관 중 30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결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 가진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미래형 암 전문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으로선, 최고의 암병원을 넘어 암·면역세포 연구 및 치료,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혁신 등 미래 의료를 선도할 병원으로 성장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비수도권 국립병원으로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암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한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첨단 스마트의료 혁신과 차세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암병원, 환자 존중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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