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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공무원 3명 SNS 통한 성매매…“남편 SNS 단체대화방 보고 경찰 신고”(종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 공무원들이 SNS를 통한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광주지역 공직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2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시청 공무원 3명이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광주시는 지난 11일 3명을 직위해제했다.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시 공무원 3명은 과거 같은 과에서 함께 근무했다.

간부급 직원 1 명은 지난 7월 휴직계를 제출한 상태이고 나머지 2명은 현재 시청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이들의 범행은 공무원 A씨의 부인이 남편의 SNS의 비밀 단체대화방을 보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하는 등 경찰에 직접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SNS 단체방에는 시 공무원 3명을 포함한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커질 수도 있어 주목된다.

서부경찰 여성청소년과는 “이번 성매매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사항이고 이제 초기단계라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관련 사항이 접수된 것은 맞고, 빠지는 것 없이 명확하게 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불법 성매매 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2021년엔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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