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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람 총선공약 "여수·순천·광양 T자형 광역철도 건설"
정당 현수막 100장 내걸고 홍보전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과 같은당 이세은 순천시의원이 총선 공약 현수막을 배경으로 나란히 기념 촬영하고 있다. [천하람 측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출마를 예고한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12일 총선 대표 공약으로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 3개시를 알파벳 '티(T)'자 모양으로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 전철 건설을 공약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신대지구와 조례동, 연향동, 오천지구 등 도심 곳곳에 정당 현수막 100장을 부착하고 집권 여당인 '국힘'의 예산지원을 등에 업고 광양만권 3개도시를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광양만권 3개 도시는 인접 도시를 오가는 광역 시내버스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운행되고 있지만, 물류와 산단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철은 아직 구축돼 있지 않다.

광양만권 바다를 아우르는 3개도시 총 인구는 70여만 명이며, 이웃 도시 고흥·보성·구례군을 합하면 90여만명의 단일 생활권으로 기존 경전선과 전라선이 '열십(+)'자 형태로 교차하는 순천을 중심으로 전동차를 투입하는 광역 전철화 사업을 제안했다.

최근까지 순천에서 생활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7월 3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4월이 국회의원 총선인데 아직도 '내년에 뭐 하겠다'는 현수막들은 거의 없고 무조건 정치적인 현수막들만 있다는 게 다소 의아하다"며 "서울에 가보면 벌써 내년 선거공약에 해당하는 사항을 내걸기 시작했다"고 지역 정치권을 비판했다.

한편, 내년 4.10 총선에는 국민의힘에서 천하람·이정현 전 의원 출마가 예상되고, 민주당에서는 공천을 놓고 현역 소병철 의원을 비롯해 서갑원 전 의원, 허석 전 시장, 손훈모 변호사, 김문수 이재명 특보, 조용우 국민대 교수 등이 경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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