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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근로자 모임 “호남선 SRT 축소 반대, 수서행 늘려야”
좌석 이용률 100% 넘는 포화상태
7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철도하나로 광주운동본부가 '호남선SRT 축소은폐! 수서행KTX 즉시운행!' 국토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 지역 철도 근로자와 시민들로 구성된 '철도하나로' 광주운동본부는 7일 "국토교통부의 호남선 SRT 열차 축소를 반대하며 수서행 KTX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송정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전라선·동해선·경전선의 SRT 운행 노선 확대로 주말 호남선 SRT 중련(2대를 연결해 운행) 열차 1대의 운행이 중단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타지역 열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호남 지역 고속열차 편성을 중단한 것은 호남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열차 편성을 회복해 광주 시민의 이동권을 보호하라"고 강조했다.

호남 지역 열차 좌석 이용률을 근거로 운행 확대도 주장했다.

이들은 "호남선 SRT 열차 좌석 이용률은 100%를 넘는 포화상태다"며 "목포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경우 광주송정역에 출발·도착하는 열차보다 이용률이 10% 높아 증편까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하루 38회를 오가는 경부선 SRT 대비 호남선 SRT는 5회밖에 운행하지 않아 지역 차별을 겪고 있다"며 "호남선 SRT 축소는 철회하고, 수서행 KTX를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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