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파업중단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84일간 총파업을 벌인 광주 제1시립요양·정신병원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6일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는 “84일간 이어졌던 총파업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광주시가 9월 말까지 시립병원에 대한 구체적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하겠다고 한 만큼 빛고을 의료재단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업무에 복귀해 ‘일하면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입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밝힐 방침이다.

광주 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노조는 병원 운영 재단이 빛고을의료재단으로 변경된 뒤 임금체계 개편 등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 6월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