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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반대 51.2%·찬성 27.4%”
전국 6개 권역 모두에서 반대가 찬성 응답보다 많아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찬성이 반대 보다 높아
뉴시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드러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2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2%가 역사공원 추진 사업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27.4%로 반대 응답과 23.8%p(포인트)의 큰 차이를 보였고, ‘잘 모르겠다’는 21.4%으로 집계됐다.

역사공원 추진 반대 의견은 전국 6개 권역 모두에서 찬성 응답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5.5%)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강원 53.8%, 부산·울산·경남 49.7%, 인천·경기 51.8%, 서울 48.2%, 광주·전라·제주 40.2%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반대 의견이 전 연령대에서 찬성 응답보다 많았지만, 40대는 ‘반대’ 42.9%, ‘찬성’ 35.6%로 7.3%포인트 차이로 가장 적은 차이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만 ‘찬성’이 48.0%로 ‘반대’(22.4%)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 82.8%, ‘찬성’ 8.6%였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반대’ 46.1%, ‘찬성’ 22.0%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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