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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지지율 34.1%’…국힘 34.0%·민주 28.1%·정의당 4.4%
尹대통령, 긍정 평가 3.9%p하락·부정 평가는 5.7%p 상승
국민의힘 3.4%p, 민주당 0.1%p, 정의당 0.7%p 각각 하락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28.1%, 정의당 4.4% 순이었다.

‘만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양당간 격차는 3.9%p에서 0.6%p로 좁혀졌다.

6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드러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9%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5.7%p 올랐다.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노동·노조(12.9%), 경제·민생(11.1%), 보건·복지(5.6%), 부동산(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안보(28.2%)가 첫 번째였고, 그 뒤를 경제·민생(25.6%), 소통·협치(23.8%) 등이 이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30대가 29.5%에서 22.9%로 6.6%p 내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60대 이상도 62.2%에서 56.7%로 5.5%p 하락했고, 50대는 29.8%에서 29.7%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서울이 35.1%에서 40.4%로 5.3%p, 부산·울산·경남이 41.9%에서 44.6%로 2.7%p 각각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이 39.7%에서 27.5%로 12.2%p, 대구·경북이 62.6%에서 51.5%로 11.1%p 각각 내렸다.

부정 평가는 40대가 66.2%에서 74.7%로, 30대가 60.9%에서 68.8%로, 60대 이상이 28.5%에서 35.0%로 각각 상승했다.

부정 평가의 경우 대전·세종·충청이 55.0%에서 68.2%로, 인천·경기가 50.8%에서 60.9%로 각각 올랐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를 보면 보수(63.4→64.7%)가 소폭 오른 반면 중도(31.8→22.5%)와 진보(13.2→8.3%)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28.1%, 정의당 4.4%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4%에 달해 여전히 부동층이 많았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4%p, 민주당은 0.1%p, 정의당은 0.7%p 각각 떨어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30대에서 1.3%p, 50대에서 0.8%p 각각 오른 반면에 18-29세(7.8%p), 40대(1.1%p), 60대 이상(7.7%p)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40대(3.7%p)와 60대 이상(6.4%p)에서 상승했고, 18-29세(5.1%p), 30대(7.2%p), 50대(4.4%p)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4.1%p)에서, 민주당은 서울(-3.7%p)에서 지지도 낙폭이 컸다.

‘만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초접전을 보여, 오차범위 내에 있지만, 양당 간 격차는 3.9%p에서 0.6%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5%였고,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9.9%로 집계됐다.

지난달 5-6일 실시한 조사(국민의힘 31.3%, 민주당 27.4%)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0.8%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5%p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고,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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