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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롯데에 13-5로 승리해”…‘45승 2무 45패’
KIA타이거즈 한준수[KIA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3-5로 승리해, 45승 2무 45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윤영철은 4.2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등판한 임기영이 2.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냈다.

또 KIA 타선이 장단 20안타를 때려내며 대폭발해 13-5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 타선에는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2타점,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2타점, 한준수가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나성범이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0-1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윤영철은 경기 초반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켜 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롯데 타자들을 처리했다.

KIA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무사 2, 3루 상황 한준수가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는 최원준이 1타점 2루타,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고,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는 최형우가 점수를 추가해내면서 순식간에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윤영철은 2회 구드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6-1로 경기가 이어졌으며, 3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고, 4회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4회초 2사 1, 2 상황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롯데의 실책이 나오면서 나성범이 홈으로 내달렸고, 5회에도 김도영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해내며 KIA가 7-1로 6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윤영철이 5회말 크게 흔들려, 손성빈과 안치홍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고 1사 2, 3루 상황 이정훈의 땅볼 때 안권수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타선에서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7-5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윤영철은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겼고, 6회초 이우성이 1타점 적시타, 8회는 불망방이를 휘두르며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 점수를 13-5까지 도망갔다.

타선이 힘을 내는 동안 KIA 불펜도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임기영, 최지민, 김유신이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 종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3-5의 대승으로 45승 2무 45패의 5할대 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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