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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시장, 국비 확보차 상경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양당 찾아 지역 현안 설명
추경호 경제부총리(왼쪽)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예산안 협의차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진표 국회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강 시장과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2024년도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피력했다.

강 시장은 특히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 중점 투자방향인 미래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부합한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공지능(AI)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가 당면한 현안들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초거대인공지능(AI) 맞춤형 데이터전처리 실증환경 조성(총사업비 200억원), 영산강과 마한 역사를 테마로 생태와 힐링, 재미와 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위한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총사업비 196억원), 내구연한이 지난 상수도 관로의 비율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광주시의 실정을 개선해 가뭄 및 물 손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466억원) 등이다.

이 밖에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460억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총사업비 2조6000억원)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미래모빌리티 제조혁신환경 구축 및 실증(총사업비 420억원) ▷전기차(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총사업비 198억원)에 대해서도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전국 유일 초광역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앞서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초거대인공지능(AI) 맞춤형 데이터전처리 실증환경 조성 등 광주시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정부예산안 반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적극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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