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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의회, 부영그룹에 사회적 책무 이행 촉구
여수지역 아파트 23.6% 공급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부영그룹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고향마을 주민들에게 1억원씩을 입금해 화제가 된 가운데 부영임대아파트가 많이 지어진 여수지역에서 부영 측의 사회적 책무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을 비롯한 전체 시의원들은 13일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앞서 시의회 현관에서 부영 임대아파트의 선민원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여수시 아파트의 총 세대 중 23.6%가 부영아파트 세대로 인근 순천시 9.5%, 광양시는 4.6%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부영아파트가 여수에 지어졌다.

시의원 일동은 "부영그룹은 여수시에서 큰 입지를 다졌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도 상생해야 할 위치에 있다”며 “사랑이 가득하고 튼튼한 아파트를 여수시에 시공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영 관계자는 "임대주택은 분양주택보다 수익성이 낮고 빈번한 민원으로 대기업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지만 부영그룹은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에 따라 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기존 하자보수 방식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관리소로 전화 또는 내방해 접수하면 관리소장이 확인 후 하자접수를 즉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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