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여성이 사는 원룸을 훔쳐보던 40대 남성이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2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쯤 광주 동구 한 원룸 담장 안쪽에서 여성의 집 안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5월부터 광주 일대에서 3차례 같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상습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