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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선두 LG에 5-3역전승…3연패 탈출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30승 1무 3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은 KBO 리그 역대 54번째로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KIA타선은 황대인 4타수 3안타, 고종욱이 1타수 1안타 2타점, 박찬호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장단 12안타를 터뜨렸다.

1479일만에 대체 선발로 나온 김건국은 2.2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

김건국이 마지막으로 선발에 오른 것은 2019년 6월 12일 잠실 LG전이다.

김건국은 2021시즌을 마치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돼 공백기를 가졌다가 KIA에 합류해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했다.

김건국은 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2회도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오지환을 삼진, 박동원을 뜬공, 문보경을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3회 조금 흔들렸다. 박해민에게 3루타와 신민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에 문성주의 땅볼 때 신민재가 홈을 밟았다.

김현수에게 볼넷을 또다시 허용하면서 김기훈이 마운드에 올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기아가 0-2로 뒤졌다.

이에 KIA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 4회초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이때 황대인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류지혁의 안타로 또다시 1사 만루 찬스 상황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고종욱이 2타점 2루타,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연속으로 때려점수를 5-2로 벌리며 역전했다.

김기훈이 4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홍창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5회 마운드에 오른 박준표가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5-3으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KIA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준영과 전상현, 최지민이 실점 없이 든든히 뒷문을 지켜내며 3연패에 탈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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