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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 시민단체, 지리산골프장 반대 기자회견 예고
"군수 직무유기다" 진상조사 요청
구례 지리산 골프장 조성공사를 위한 벌목 현장. [지리산골프장개발을반대하는구례사람들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와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연향동) 앞에서 골프장(CC)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구례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골프장 인·허가권을 가진 구례군수는 실시계획인가 관건인 환경영향평가를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도 않는 수확 벌채를 허가했고 군청 산림과는 무허가 벌목을 모른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골프장 추진 의지만 불태우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무허가 벌목이 진행되는 동안 작업 중지의 시늉만 한 구례군 산림과는 공무원의 의무를 저버린 자들"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과보고와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질의응답을 통해 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군청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하고 도청 동부지역본부장 면담도 예고했다.

이들은 ▲불법 벌채 방관하는 구례군 불신 ▲동부지역본부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불법 벌목 진상 조사 ▲구례군수와 산림과 직무유기에 대한 전남도의 진상조사와 처벌 ▲구례군 지리산 골프장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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