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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호우에 전남 남해안 ‘농작물 피해’ 속출
문금주 전남부지사, 7일 피해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지시
제주와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5일 전남 장흥군 대덕읍 농경지에서 작물이 강한 바람에 쓰러져 있다. 전남도는 도내 농경지 약 175㏊에서 침수, 약 525㏊에서 작물 쓰러짐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고,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7일 보성군 조성면을 방문해 지난 4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도복(쓰러짐) 피해를 입은 보리·밀류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복구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전남 20개 시·군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장흥 258㎜를 최고로 강진 240㎜, 고흥 225㎜, 여수 221㎜, 보성 191㎜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져 맥류 도복과 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열흘 안에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보리 도복 피해 현장에서 "한 달여 후면 보리 수확 시기인데 도복 피해가 커서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농작물 재해 보험금과 재해복구비를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있어 피해 농가의 경영손실 최소화를 위해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조건이 됐다"며 "농가에선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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