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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 내년 착공
수심 10m 확보 사업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광양(여천)항 통항 안전성 확보와 항만의 체선 개선을 위한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 기초 조사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직선화 사업은 1426억원이 투입되며, 묘도수도 내 송도 일부와 소당도를 제거해 항로 폭을 185m에서 300m로 확장하고, 수심을 10m로 확보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항만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묘도수도는 석유화학산업이 주종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배후단지가 인접해 석유 운반선, 가스 운반선 등의 위험물 취급선박이 주로 이용 중에 있다.

지형 특성상 항로의 폭이 좁고 불규칙 해 일부구간(송도~소당도)은 선박 속력을 제한(12knot→8knot)하고 교행을 금지해 체선율 증가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 사업은 2020년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됐고, 2022년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내년 9월에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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