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고용 상황이나 인력 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요건을 완화하거나 지원 수준을 상향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국비 15억원, 시비 5억원을 확보해 주조,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 구인난을 개선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종사자 목돈 마련을 위한 뿌리 내림 공제, 청년 고용을 촉진하는 뿌리 일자리 도약 장려금, 신중년 적합 직무 고용 장려금 등 사업을 추진한다.

뿌리내림 공제를 통해 신규 근로자가 1년 동안 200만원을 적립하면 만기 때 지원금 400만원을 더해준다.

만 35세 이상 45세 미만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일자리 도약 장려금으로 1인 월 60만원씩 연간 7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하고, 만 45세 이상 50세 미만 미취업자 신규 채용 때는 연간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