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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 전망 넉 달째 상승세
물가 상승률 둔화와 기준금리 동결 영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올해 들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넉 달째 상승세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09곳을 대상으로 5월 업황 전망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2.1로 전월(82.0) 대비 0.1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99.5)과 비교하면 무려 17.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지수는 83.8이다.

경기 전망지수는 1월 77.8로 70대로 추락한 뒤 2월 79.5, 3월 80.6, 지난달 82.0 등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9.0)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79.2로, 전남은 전월과 같은 85.0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4.5로 지난달(84.1)과 비교해 0.4 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79.2로 전월(79.6) 대비 0.4 포인트 떨어졌다.

항목별로 내수판매(82.9→84.9), 자금 사정(77.3→81.1), 경상이익(79.9→82.5), 수출(85.0→88.9)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로 인건비 상승(61.2%)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55.5%), 원자재 가격상승(51.7%), 업체 간 과당경쟁(36.8%),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33.5%)이 뒤를 이었다.

지역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69.6%로 전월(69.9%)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광주는 1.7 포인트 오른 65.6%, 전남은 2.2 포인트 하락한 73.9%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 전남본부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둔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의 요인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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