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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정원박람회 히트상품 ‘가든스테이,쉴랑게’ 예약 물밀 듯
'쉴랑게'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 '길다(Lang)' 합성어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청보리밭 너머 동천변에 자리한 '가든스테이' 풍경.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일 개장한 가운데 체류형 관광을 겨냥한 야외숙박 상품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가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관규 시장)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예약시스템을 오픈한 '쉴랑게'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를 타고 4월 한 달 예약률이 85%에 이르며 봄 여행지로서의 관심과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가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윤성진 총괄디렉터는 “세계 최초로 국가정원 내에서 진행되는 숙박형 체험 프로젝트로 일반 호텔이나 고급 글램핑을 다녀본 분들이라면 '쉴랑게' 캐빈은 협소하고 약간의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하려는 분들이라면 이보다 더 의미 있고 값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박람회 조직위는 '가든스테이 쉴랑게'가 프리미엄 여행수요를 소화해 낼 특색있는 숙박 상품으로 예약이 쇄도함에 따라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존속해 운영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환경연출을 맡은 유관숙 감독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 사랑하는 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 쌓기, 친구와의 우정 여행, 부모님 효도 관광을 고려해 35동 100명을 수용할 캐빈을 설계했다”며 “특히 쉴랑게 캐빈은 35동 인테리어를 모두 달리해 캐빈 하나하나를 고르는 재미로 숙박 만족도를 높였으며,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캐빈 인테리어는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서의 하룻밤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는 삼나무로 지어진 피톤치드 가득한 캐빈에서의 하룻 밤과 미식 도시 순천의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20년 경력의 셰프 요리사가 준비한 저녁과 아침식사, 그리고 하루 종일 국가정원과 습지를 누비며 남다르게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프로그램 등을 모두 체험하고 나면 진정으로 건강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쉴랑게'란 뜻은 동사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 오래...' 뜻을 가진 'Lange(랑게)'를 합쳐 만든 조합으로, '조용한데서 오래도록 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쉴랑게' 숙박요금은 2인(자녀동반 4인까지) 기준 1박2일 기준 사용료는 평일 45~47만원, 주말 55~57만원이다.

예약은 검색창에 ‘쉴랑게, 가든스테이, 정원박람회’ 등 주요 키워드를 검색하면 원하는 숙박 예약 채널 페이지로 연결되고, 가든스테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쉴랑게 누리집(http://shilange.co.kr/)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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