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아침한끼' 개소[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거르지 않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인 ‘반값 아침’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시작됐다.

27일 광주시는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간편한 아침 한끼’ 개소식을 가졌다.

광주시가 비용 50%를 지원해 근로자들은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절반 가격(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남산단 근로자들은 “일찍 출근해, 끼니를 거르는 때가 많았다”며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겠다”고 환영했다.

일정 수량 이상을 전날까지 주문하면 배달로도 음식을 받을 수 있다.

광주 광산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월-금요일 오전 7-10시 운영한다.

광주시는 “하남산단 시범 운영 만족도를 파악해 현재 100-120인분인 지원량을 확대하겠다”며 “김밥 등 메뉴 다양화, 다른 산업단지로 사업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