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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사진 콘테스트 열리는 화엄사 홍매화 언제 피나
3월 하순 분홍색 물들일 듯
지난해 3월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화엄사 제공]
지난해 3~4월 열린 홍매화 사진대회에 참가자들이 촬영에 여념이 없다. [화엄사 제공]
3월7일 촬영된 화엄사 홍매화 나뭇가지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화엄사 제공]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홍매화 꽃봉오리가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8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 따르면 붉은빛을 내뿜는 '봄의 화신' 홍매화 나무가 오는 18일쯤에는 60~70%정도 피우고 20~26일 사이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시대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그 수령은 3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사찰 측은 홍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11일부터 26일까지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화엄사 홈페이지에 선착순으로 홍매화 사진을 업로드하는 참가자 100명에게 대표 치킨브랜드 'BBQ'에서 상품권 2매씩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주말인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홍매화에게 바치는 작은 음악회'(음악감독 : 김주연, 출연자 : 두번째달, 오단해)도 볼만하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청소년 백일장’도 열리는데 참석하기 위해서는 화엄사 홈페이지에서만 접수를 받는데 선착순 5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화엄사 관계자는 "화엄사 홍매화는 해발 450m에 위치하고 지리산국립공원 일교차와 바람 습도 때문에 개화가 늦게 시작된다"며 "날씨에 따라 개화시기가 들쑥날쑥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2022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는 당초 3월 10~27일까지 개최키로 했다가 꽃이 늦게 피자 3월14일부터 4월3일까지로 대회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제3회 홍매화·들매화 프로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청소년 백일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가 주최하고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가 주관하며 구례군청, 군의회, 군체육회, 불교리더스포럼, 화엄사 신도회, BBS불교방송 및 교계 불교 관련 언론사에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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