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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수돗물 공급 중단 사고 감사 착수
극심한 가뭄난에 수돗물 5만7000t 폐기
12일 광주 남구 행암동에서 덕남정수장 정수지 유출밸브의 고장으로 수돗물이 도로로 흘러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정수장 밸브 고장에 따른 대규모 단수 사고 대응 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단수 사고 발생 이후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안전 관련 매뉴얼 41개를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이 있는지 살피고, 업무 담당자들이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충분히 익히도록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수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 수습 과정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광주 덕남정수장에서 유출 밸브가 고장나 극심한 가뭄 위기 속에 수돗물 5만7000t이 버려지고 2만8576가구가 단수 피해를 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문제를 일으킨 정수장 밸브 작동 실태 등 물 공급 전 과정을 점검하고 책임성을 높이는 여러 조치를 하고 있다"며 "독립된 감사 기구(감사위원회)에 감사하라, 마라 요구하지 않더라도 감사위가 문제를 인지했다면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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