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투자 유치 40개사 목표
2023년 주요 업무계획 청취 등 광양만권 현안 논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사진.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최병용 전남도의원)는 제133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해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현안업무 및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1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조합회의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2023년도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보면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금액 1조5000억원, 투자기업 40개사를 유치해 1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한국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협의회, 동반성장위원회와 같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소재·부품 분야 유망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신성장산업 기업 입주를 위한 산업용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여수 경도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남 하동 두우레저단지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병용(여수) 광양만권조합회의 의장은 “앞으로 산단이 조성 완료되고 기업이 입주할 때 용수 및 전력 등 인프라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를 분석해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최근 지역 내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만큼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숙경 위원(순천)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지역 현안인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년의 지역 이탈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형석 위원(광양)은 "최근 타 지역에서도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유치 경쟁에 뛰어든 만큼 기업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착공에서 사업 개시까지 행정절차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타 경제청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상락 청장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 신재생 에너지 기업과 같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미래 신산업 기업들을 유치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