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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광주시당 “여론조사 결과 시민 79.1% 개헌 찬성”
현행 소선구제 유지 46.8% 찬성 입장
민주당 공천 현행 룰 유지 의견 다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시민 10명 중 7명은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선거는 결선 투표 도입과 4년 중임제, 선거제도는 현행 소선구제 유지, 민주당 공천 룰도 현행 유지 의견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당이 만 18세 이상 남녀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조사 형태로 정치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1.9%가 개헌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9.7%였다.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 도입 여부는 찬성 67.2%, 반대 21.4%,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의 4년 중임제 개편은 찬성 57.1%, 반대 30.5%로 조사됐다.

결선투표제를 통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도입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단순다수제로 인한 대표성 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념별로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질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46.8%, 중대선거구제 개편 의견이 34.4%로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높았다.

국회의원 정수는 현재 300석인 총 의석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61.2% 많았다.

민주당 총선 공천 방식에 관해서는 현행 권리당원 50대 일반국민 50을 합산해 반영하는 경선룰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행 룰 유지는 39.4%, 일반국민 비중 확대 30.4%, 권리당원 선거인단 비중 확대 9.7%였다. 권리당원 100%를 반영하는 '민주당 책임공천'안은 찬성이 4.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7일 모바일 웹조사 형태로 수신 동의한 시민에게 설문 문항을 발송해 대상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각층 전문가 논의와 시민의견 수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해 개혁정당 더불어민주당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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