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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유명무실 32개 위원회 정비한다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유명무실한 위원회를 정비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각종 위원회 운영 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이날 현재 구성된 242개 가운데 32개를 정비 대상으로 분류했다.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가 22개로 가장 많고, 법령 근거 3개, 규칙·훈령 근거 1개씩, 방침 근거 5개다.

광주시는 8개를 통합하고 14개는 비 상설화, 6개는 폐지, 3개는 협의체 전환, 1개는 존속 기한을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민선 7기 시정 방침에 따라 출범한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쓴소리 위원회, 민관혁신협의회 등은 폐지된다. 식품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아동·청소년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감정노동자 보호 위원회 등은 유사·중복 위원회와 통합된다.

상징물 관리위원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민원조정위원회, 국어진흥위원회, 인문 정신문화진흥위원회, 드론 산업협의체 등은 비상설로 운영한다. 조례 규칙심의회, 소방공무원인사위원회, 보안 심사위원회는 협의체로 전환하기로 했다.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올해 안에 문학관이 건립되면 한 달 내 폐지된다.

광주시는 “상반기 중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운영 실적이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인 위원회가 있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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