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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순천에 개소
자립생활관 15실, 자립체험관 3실 2년간 생활할 수 있어
'삼성 희망 디딤돌' 자립 생활관 내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보육원이나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뒤 만 18세가 되면 사회에 진출하는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2일 전남 순천에 개소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후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아동양육시설과 가정위탁으로 보호받던 청년들이 보호가 종료된 후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한다.

전남센터는 자립생활관 15개실, 자립체험관 3개실로 자립 준비 청년들이 최대 2년간 생활할 수 있으며, 취업준비 지원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호종료 청년들이 자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전남센터(순천)는 전국 12번째 자립 생활관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청년들이 홀로서기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 여건 조성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60명의 자립준비 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월 40만 원씩 지급되는 자립정착금 외에 추가로 20만 원을 5년간 지급해 자립준비 청년에게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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