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천시에서 개최한 순천 웹툰 축제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제1회 전남 웹툰 페스티벌’ 공모 사업에 순천시가 뽑혔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글로벌웹툰센터'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의지와 관련 기업·단체와의 협력성, 지역 인재 활용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돼 오는 9월 대회를 개최한다.

순천시는 호남권 최초로 ‘2022 순천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 만화 웹툰문화 예술 향유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제1회 전남웹툰페스티벌 대회는 오는 9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에서 치러지며, 공식행사·교류·전시·경연대회·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웹툰 잡페어는 지방권 학생들과 수도권 업체들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개최한 웹툰페스티벌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3대 웹툰 축제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300억을 확보했으며, 웹툰센터와 함께 지역 거점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