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 연기암 환경정화 울력이 1일 실시되고 있다. [화엄사 제공]

화엄사 스님들이 1일 쓰레기 줍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와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윤명수)는 1일 '제1회 지리산 화엄사-연기암 어머니숲길'과 계곡 일대에 대한 환경 정화 울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력(여러사람이 힘을 합해 일을 함)에 동참한 단체는 야생동물보전원, 지리산생태탐방원, 화엄사신도회, 구례군청, 군의회, 구례군의용소방대, 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군 노인전문요양원, 군 가족센터, 군 청소년문화의집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단체는 쓰레기 줍기 행사를 통해 계곡이나 나무 사이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폐기물 10kg을 수거했다.

덕문스님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지리산의 환경정화와 함께 어머니의 길을 걸으면서 마음에 정화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