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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여걸' 조수진, 무소속 시장·군수만 '콕' 집어 만나
2023순천만정원박람회장서 노관규 시장과 대화...노 시장 "윤 대통령 박람회장 모시고 싶다"
조수진 국회의원(빨간옷)이 순천 원도심을 찾아 노관규 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힘 '여걸'로 평가 받는 조수진 의원(비례)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국비 예산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힘 조수진 국회의원은 30일 오전 순천을 방문, 노관규 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박람회장과 원도심 곳곳을 누비며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 방안을 협의했다.

조 의원은 이날 순천에 첫 도착 이후 노 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순천시 현안 사업 및 특별교부세 사업 등의 건의를 청취했다.

노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안 사업인 여자만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정원화 프로젝트 등 2건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신전교 재가설 공사 외 2건 등 총 3건의 37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와 함께 4월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정중히 요청했다.

여자만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은 순천과 보성 해양자산의 생태‧문화‧경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여자만 일대 2000억 원의 국비를 들여 갯벌습지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람박람회 사후 활용 사업 중 하나인 도시 정원화 프로젝트는 순천만~국가정원~도심을 잇는 거대 정원 축을 조성하여 대한민국 정원도시 표준모델(확장형)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308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해 조수진 의원이 힘을 실어준 웹툰센터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와 특별교부세 19억 원을 지원한 동천 강변로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 키즈가든 등의 콘텐츠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7월 방문 때와는 많이 달라져 놀랐다"며 "오는 4월 개막되는 2023순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서 "순천시의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 중기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해양수산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지속 건의하여 시의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오후에는 무소속 단체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광양국가산단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산업입지법 개정 건의 현안도 수렴할 방침이다.

31일에는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박홍률 목포시장(무소속), 그리고 강종만 영광군수도 차례로 만나 산적 현안과 가뭄피해 현장도 둘러보기로 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시장·군수가 있는 지자체만 방문, 집권당 차원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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